메말라있 던 감정을 다시 숨쉬게 했던 순간.. 2009년 9월 11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보컬리스트" 편이 내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었다.

최고로 칭하는 국내 가수만을 섭외해서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꾸민 시간과 공간.. 김범수, 김연우, 정인, 정엽...여기서 정엽이라는 가수가 눈에 띄었다.

처음에는 정엽이라는 사람 왜 나온거지? 하며 별 기대를 안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한 맴버로서의 한계를 두었다. 그런데 정엽의 노래를 들은 후에, 가수라는 의미를 다시 알게 되었고, 함부로 누구에게나 가수라는 칭호를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쌍의 여성보컬 정인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이 함께 혼성 듀엣으로 정말 사랑했을까를 부르는 동안에는 그냥 노래를 참 잘하는 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정엽도 나얼 만큼 노래를 참 잘하는구나...



그런데 "Nothing better"라는 곡이 문제였다. 이 노래 초반에는 그냥 듣고 지나쳤지만, 후렴부분의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의 혼탁한 가성은 내 심장을 뛰게 만들었고 정엽의 팬이 한 순간에 되어버렸다.

정인이 정엽을 소개할 때, '그의 한소절 보이스만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고 말할 때 이해가 잘 안 되었는데 이제 그 의미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정엽의 마지막 노래 "Hello" 유희열의 스케치북 관객 중 한명에게 깜짝 선물을 주었는데, 정말 남자가봐도 참 멋진 연출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 정엽 앨범 : Thinkin' Back On Me

앨범의 추가 설명을 하자면, "You Are My Lady"가 타이틀 곡이며, 이노래도 정말 좋다. 앨범 곡을 싸이 뮤직에서 모두 들어보았는데, "You Are My Lady,  Nothing better, Too Shy To Say (Dedicated To Stevie Wonder)" 3곡이 특히 좋았다.


어느 네티즌이 이런 평을 남겼다. 나도 공감을 한다.
"나얼의 폭발적인 기교보다는 정엽의 차분한 울림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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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동장가   :  Hello 너무 좋았어요^^
    사실 noting better 은 브라운아이드소울 앨범에 들어있습니다..
    그때도 정엽이 불렀는지 아니면 다른 맴버들하고 같이불렀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브라운아이드소울 앨범에 있는 게 더 좋더군요 ㅎㅎ

    어쨋든 마지막의 글처럼 차분한 울림은 좋지만 다만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노래부를때 흐느적 거리지만 않음 좋을꺼같아요 ㅠ_ㅠ,,b
    2009/09/15 08:35  Reply  Edit
  2. Re. mint~  :  약간 느끼한 면은 있지만,,
    노래 부를때 감정에 너무 충실해서
    흐느적거리는듯해요 ㅎ
    노래 참 잘불러요 ~~
    2009/09/20 10:25  Edit
  3. 강군이   :  정인..은 리쌍의 여성보컬..이 아니라 객원이었던걸로 알아요 ^^ 어쨌든..둘다 노래 너무 잘해요 ㅠ_ㅠ 잘 듣고 갑니다~
    2010/03/25 14:42  Reply  Edit
  4. Re. mint~  :  몰랐던 정보 감사합니다.^^
    2010/03/26 13:09  Edit
  5. pandora jewelry   :  사람이 혼자일때 외롭고, 슬프고, 심심하다고 느끼는 것은,
    혼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둘이 함께 일때의 추억이 그리워서일 것이다.
    2010/12/14 19:29  Reply  Edit